블로그를 만들면서 개인적인 생각이나 개발 과정 등의 기록을 잘 남겨봐야겠다 다짐했지만,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나도 요즘엔 개발할때 LLM(뭔가 아직 AI라고 쓰고싶지 않다)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전히 다른 개발자가 남겨놓은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겪은 문제들도 하나씩 남기다보면 언젠가 다른사람이 찾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블로그가 되겠지했는데, 조금만 여유가 없으면 글 쓰는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다.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뿐이지, 지금 육아를 하면서 꽤 많은 것들을 진행한 것 같다.
우선 윈도우 노트북을 쓰다가 맥북Neo가 나오면서 맥북으로 갈아탔다.
어차피 홈서버 터미널 접속용이라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홈서버에 opencode와 Oh-My-OpenAgent(OMO)를 셋업해보려다가 포기하고
claude code를 셋업했다. claude code에 어느정도 적응해서 기존 암호화폐 자동매매
프로그램 수정을 맡겼다.
암호화폐 자동매매 전략도 바꿨다. 원래는 RSI + bollinger band 돌파 전략을 썼는데,
거래 횟수만 많고 별 소득이 없었다. 현재는 변동성 돌파 전략으로 바꿨다.
backtest 결과는 좋았는데 실전 소득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블로그도 wordpress 기반에서 지금 보고 있는 hugo 블로그로 바꿨다.
기존 wordpress는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이 너무 많아서 무겁고 용량도 많이 차지했다.
hugo는 포스팅 작성할때 markdown 문법으로 작성해야해서 아직 적응중이지만,
훨씬 반응도 빠르고 가벼워서 만족스럽다. 세부 설정을 직접 코드를 들여다보고 해야
하는게 어렵게 느껴졌지만, 사용하다보니 블로그 각 부분이 동작하는 방식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어서 오히려 좋다.
구글 애드센스도 달아보려하는데 언제 승인이 날지 모르겠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진행 사항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서버 설정과 웹 호스팅 경험을 어디다 써먹을까 고민했는데,
갑작스레 위키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주제는 K밈. 그래서 K-meme wiki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먼저 도메인부터 구입했다. 어차피 연단위로 구매하니까
큰 돈 드는것도 아니고.
위키 사이트는 나중에 DB 용량도 커질 것 같고, 접속량도 많을 수 있으니까(나의 희망 ㅎㅎ)
홈 서버에다 올리지 않고, 확장에 유리한 VPS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위키 사이트 만드는 것 자체는 open source로 되어있는 부분이 많아서 어렵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위키 내부 문서를 채우는 일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초기 문서 업로드는 어느정도 LLM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만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부지런히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서 얼른 노동자 신세를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